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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11/1~8 튀르키예,그리스 바울여정 순례 후기
작성자 류우현 작성일 2023-11-14 17:06:13




사도 바울께서 전도하셨던 그 곳들을 돌아본다는 것은 너무나 흥분되는 사건이다.
지난 해 9월 출애굽 여정으로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빠른 시간내에 사도바울 여정도 다녀오리라고 마음 먹었는데 이번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주님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사도바울 여정은 마치 영화나 책의 속편과 같이 전작에 비해 좀 더 깊이 느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됐다.
장거리 이동하는 빠른 일정에서 가이드의 해설과 현장을 목적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웠다.
이번 여정에서 소아시아 7교회 중 4교회를 볼 수 있었다. 
웅장했던 이방의 신전들에 비해서 교회는 어찌보면 미미해 보였다. 
특히 튀르키예 땅에 그리스도인들은 전혀 것 없는 같다.(비율로)
그렇지만 로마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간 복음을 우리도 듣고 주님을 믿게된 것을 볼 때 복음은 살았고 생명력이 있다. 

에베소와 라오디게아의 엄청난 규모와 건물의 기둥들은 입을 다물 수 없었고
사도요한 기념교회와 무덤, 빌립사도 기념교회 등 정말 감사해야 할 곳들과
빌립보의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과 사도바울이 무죄 판결을 받았던 비마터 등...
어느 곳 한 군데도 허투로 지날 수 없었다.
 
이번 여정에서 두 번의 배를 타는 일정이 있었다. 
체스메항에서 작은 배를 타고 히오스항에 도착하고 그 곳에서 페리를 타고 피레우스항에 도착하였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팀원들이 처음으로 배에서 잠을 자는 것이었다.
특히 4인실의 위쪽 침대를 이용한 나는 그 흔들림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가뜩이나 시차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는데 말이다.
그렇지만 이 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체험을 해볼 수 있었을까?
사도 바울 선생님의 뱃길은 얼마나 어려웠을까 생각해 보게됐다.
더구나 마지막 날 사도 바울 선생님이 배로 입항하셨던 네압볼리 항구의 도착기념 성당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서 묵으면서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좆찼던 그 위대했던 사도가 저 바닷길로...

이번에 튀르키예에 가보니 그들이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형제라고 부르는 것이 헛된 말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느껴졌다. 
8천만의 인구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내 고향에는 그리스군의 6.25 참전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서빙하는 젊은 이들에게 번역기로 말을 건냈다.
물론 영어로 번역기를 봐달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지폐를 기념으로 전했다.

 "당신들의 할아버지들이 우리나라를 도와주어서 지금 우리가 있다고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를 사랑하고 고마워한다고..."   

이번에 함께 해주신 가이드 강목사님은 현지식으로 일행들이 힘들어 할 때 적절한 한식과 입에 잘 맞는 음식으로 안내해주셨다.
튀르키예를 진정 사랑하며 박식 다양한 주제로 안내해주신 엄 가이드님,
그리스에서 명주실 타래를 풀듯 끝없는 이야기로 안내해주신 이금형 가이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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