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0주년 기념을 어디에서 할까... 고민중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선택했다. 
기도로 준비하면서 만난 로뎀투어는 내가 기대한 그 이상의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요르단을 먼저 간 우리 팀은 페트라, 와디럼 사막투어를 하면서 전혀 새로운 땅을 경험하면서 경이로움을 보았다.
웅장한 돌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자연과 사막에서 고운 모래 언덕을 맨발로 올라간 느낌과 체험은 즐거움 그 자체였다. 
이스라엘을 입국과 요르단 입국을 하며서 힘들었던 긴 기다림을 깨끗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었다. 

이스라엘은 돌과 광야도 있지만 갈릴리 북부 지역의 풍요로운 모습은 너무 대조가 되는 땅의 모습이었다. 
야자수 밭, 다양한 과일수 밭, 계곡이라고 하지만 평야만큼 넓은 계곡의 풍성함 등 모든 것이 있는 땅이었다. 
예수님이 다니시던 곳들을 다니면서 우리는 차로 다녔지만 예수님은 걸어서 다닌 그 길을 생각하니 차이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다니는 여정은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몸으로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더욱 즐거웠던 점은 맛있는 음식이었다.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 수많은 향신료와 새로운 음식들은 호기심과 맛과 영양을 잘 채워주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식사, 꿀과 레몬을 넣은 따뜻한 차와 커피, 등 기억에 남는다
일행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눔도 즐거움을 더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한 여행이었고
우리의 불편을 잘 해결해 주시고, 설명과 인솔을 잘 해 주신 현지 가이드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한 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여행 일정을 짜주신 로뎀투어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