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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여행후기 올립니다.
작성자 배명직 작성일 2008-11-21 16:44:43
소아시아 

 성지 순례를 다녀 온 여행후담을 짧게 적어봅니다

이번여행은 한마디로  참 유익한 성지여행이었습니다.

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직장을 비우는 일 , 병원경영의 애로 등으로 고민도 했습니다.

병원진료 ,직무는 다른 그 누가 대신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작은 한방병원이지만  (50침상 ,외래 6과 , 인턴포함 한의사 7명, 양방의사 2명 전 직원 합하여50여명)..

요즘 세상경기가 그리 좋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한과를 맡아 진료를 해야 합니다. 의사의 고인권비와 노 원장의 단골고객,  어려운 경제시대의 경영난 등을 들어 내자인 강영순 권사만 가게 해야 하는가? 몇 번이고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일생일대에 소아시아, 바울의 전도여행의 발자취는 그래도 한번쯤 보고 싶은 마음 한구석의 충동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일차 성지순례(이스라엘, 애굽)는 이미 오래전에 다녀왔으나, 바울사도의 그 열정의 행도가 궁금하였습니다.

터키와 그리스의 그 웅장한 불가사의적 고대문화의 유적은 덤으로 관광의 가치야말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감격이 있었고 신앙인으로 생각할 때 바울사도의 그 여정을 살펴보고 행군해 볼 때, 차로써도 5시간 6시간의 길을 그 당시 교통수단으로 어떻게 이 긴 장정을 오고가며 사역을 했으며 그 고통 고난을 생각하면 감격 감탄 할뿐입니다

그 믿음과 그 열정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나귀를 탔을까 ? 낙타를 탔을까? 의문도 해봅니다.

그 많은 사도들의 지나간 흔적 그 믿음을 지금 우리들의 신앙을 뒤돌아 볼 때 그 몇 분의1이 될까? 그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뿐입니다.

로마의 지하 공동묘지 “카타콤베”의 그 내부구조 그 속의 생활 그 시신과 더불어 생활해야하는  상상을 초월한 흔적이요, 세상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사건인가 , 머리를 갸우뚱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키는 일 그 불편과 고난과공포속의 믿음의 형제, 자매의 공동생활 그저 그 규모와 흔적들을 생생하게 보며 아~ 아~ 감탄 할 뿐 이었습니다.

귀국하고 본교회로 돌아가면 어떤 각오와 믿음으로 실천생활이 따를까 두려울 뿐입니다.

어찌되었든 선배신앙의 선조들의 삶에 경건이 머리가 숙여 집니다.

결론적으로 가기 전에 그 주저했던 마음은 공연한 짓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더 이상의 손해가 있더라도 참 잘 다녀 왔다고 생각합니다.

백번 천 번 좋았다고 말 할 수 있으며 신앙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이라고 생각하며 이번여행에 대단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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