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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20-01-10] 요르단6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09 16:17:12
▲요르단 와디럼 사막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요르단으로 가보겠습니다.
 
요르단에는 와디럼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지구위에 있는 화성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아라비안 로렌스, 트랜스포머, 마션 등의 영화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와디럼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의 사막이 아닙니다. 붉은 빛을 띄는 모래와 바위산이 절묘하게 어울어져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와디럼을 통과해서 북쪽 에돔 지역을 우회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민수기 214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땅을 우회하려다가 길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사는 좋은 지역을 돌아서 사막을 통과해서 먼 길을 가야하는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5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서 이런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다. 이런 원망들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와디럼이 바로 이런 곳입니다. 경관은 아주 아름답지만 사람이 살기에는 아주 척박한 곳입니다. 6절에서는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서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게 하여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게 합니다. 9절에서는 우리가 아주 잘 아는 대로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고,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쳐다보고 살도록 하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목민으로 이 곳을 지났기 때문에, 사막 지대에는 아무런 유적도, 지명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와디럼을 방문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와디럼에 들어갈 때, 매표소에서 돈을 받고 있는데, 요르단 정부 관광청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이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인 베두윈이 돈을 받아 그들의 경제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원주민인 자기네 땅에 들어가는 입장료를 받는 것이라 합니다.
와디럼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참 좋아합니다. 와디럼에서의 숙박은 베두윈 캠프를 닮은 천막형 사막 리조트에서 합니다. 예전에는 단체가 함께 자는 캠프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21실 캠프에 화장실과 욕실이 함께 있는 전형적인 리조트 형태입니다. 안전할 뿐만 아니라 편안하기까지 합니다. 최근에는 돔형 캠프를 설치하고 화성의 느낌을 주는 캠프까지 등장을 하였습니다.
와디럼에서 즐길 거리는 자연과 먹거리입니다. 사막의 모래를 파고 안에 화덕을 만들어 제공하는 바비큐 요리들, 사막 가운데서 하는 캠프 파이어, 불꺼진 사막에서 바라보는 하늘의 별들, 사륜 구동 차량을 타고 즐기는 사막 투어들입니다. 아주 즐거워할만한 즐길 거리입니다.

다음시간에도 성경의 요단 동편, 요르단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