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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2-20] 요르단3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09 15:47:44
▲요르단 페트라 시크길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요르단으로 가보겠습니다.
 
페트라는 오늘 날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이 곳의 유적들은 1812년 발굴이 되기 전까지는 잊혀진 왕국이었습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이 된 이후에 성경의 에돔 왕국 시대를 포함하여 오랜 기단 동안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는 흔적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이 곳은 산악 바위로 이루어진 자연 요새인데, 입구로부터 깎아 지를듯한 절벽의 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이 길만 막으면 어떤 군대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만들어진 천연의 요새일 뿐만 아니라,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 지나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페트라 내부는 전체적으로는 반경 4-5 km 정도의 그리 넓지 않은 지역이지만 고대 왕국의 수도로서는 난공 불락의 요새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 가 보면 별천지와 같은 느낌을 주는 웅장하고 붉은 기암 괴석의 높은 절벽으로 형성된 신비한 골짜기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주 색다른 경관을 제공합니다. 현지에 가시면 관광지로 잘 개발이 되어 있는데, 입구에서부터 약 2-3km 정도를 들어가면 비로소 시크길이라 불리는 천연의 요새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시크 길이라 불리는 구불구불한 미로를 지나서 들어가면 붉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가 나옵니다. 하나의 커다란 바위 벽에 조각으로 만들어진 어마어마하게 큰 신전이 우뚝 나타납니다. 바로 여기가 나바티안들이 살았던 수도의 심장부입니다. 주변의 산에는 나바티안들의 무덤들이 화려하게 보존이 되고 있습니다. 작은 신전이나 야외 원형극장 등의 유적이 남아 있고, 또 비잔틴 시대의 교회도 발굴이 되어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살펴보면 이 곳에는 미디안 왕 레겜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민수기 318절과 여호수아 1321절에 보면 이 곳에 살던 미디안 왕 레겜이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이 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점령한 후에 그들이 점령한 땅을 나누게 되는데, 이 곳은 12지파 중에 르우벤 지파에게 지분이 돌아 간 것으로 성경에 기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땅은 피의 땅이기도 한데, 열왕기하 147절에 보면 유다왕이었던 아마샤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을 죽이고 또 셀라를 쳐서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니라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2512절을 보면 유다 자손이 또 일만을 사로잡아 가지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거기서 밀쳐 내려뜨려서 그 몸이 부숴 지게 하였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페트라의 어느 바위 꼭대기인지 어느 골짜기인지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으나 일만명의 에돔 사람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비참하게 죽음을 당한 곳입니다.
에돔의 성읍인 셀라는 욕드엘과 동일시 되는데, 에돔의 뜻이 붉다는 뜻인데, 페트라의 바위들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성경의 요단 동편 땅, 요르단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