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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2-13] 요르단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09 15:36:39
▲요르단 페트라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요르단으로 가보겠습니다.
 
출애굽 당시, 모압 족속을 사막으로 우회한 이스라엘의 200만의 이동은 아르논 강에 이르러서도 아르논 강 북쪽에 살고 있던 암몬 족속과도 동일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 곳에서도 이들과 전쟁을 해서 이긴 후에 지나갈 것인지, 우회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트리게 됩니다.
아르논 강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시 암몬의 왕에게 사신을 보내 역시 우리가 너희 나라를 통과하여 가나안에 이르기를 원하므로 너희 나라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암몬 족속도 당연히 거절을 하게 됩니다.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택은 여지가 없었습니다.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암몬 땅을 무조건 통과하여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압 땅처럼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암몬 족속이 아르논 강과 얍복강 사이에 살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몬 땅으로 들어가 이들과 전쟁을 하면서 느보산에 이르게 됩니다. 후에 이 암몬 땅 역시 다윗 왕에 의해서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바뀌게 됩니다.
요르단을 방문하는 성지순례객이나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페트라입니다. 페트라는 사도 바울이 회심한 후에 전도여행의 처음 시작지로 삼았던 아라비아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리고 인디아나존스, 최후의 성전 편, 트랜스포머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지역이 바로 페트라입니다.
페트라 지역은 사해바다에서 동남쪽으로 약 75 km지점, 왕의 대로 변에 위치한 나바티안 왕국의 수도였다고 알려져 있고, 페트라의 뜻은 "반석" 또는 "바위" 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바티안 왕국 시절에는 나바투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후일에 "크세르아셀" 또는 "페트라" 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나바티안 왕국은 역사적으로 이 곳은 주전 4세기경에는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의 세력권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주전 87년경에는 나바티안 왕국의 하리샤트 3세에 의해 비로소 통일왕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리샤트 4세 때에는 이 나바티안 왕국이 전성기를 이루어서 그 세력이 멀리 시라아의 다마스커스까지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크로드, 향로길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교역을 통해 많은 돈을 버는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주후 105년경에는 로마 제국에 편입이 되었고, 비잔틴 시대를 거치면 도시가 발전하게 됩니다. 먼 훗날인 오늘 날에는 요르단의 영토로 편입이 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나바티안족의 언어는 북쪽 지역에서는 다른 언어와 섞였지만 남쪽 지역의 언어는 순수한 그대로 보존이 되어서 오늘 날 아랍어의 직접적인 기원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성경의 요단 동편 땅, 요르단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