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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2-06] 요르단1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09 15:21:55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요르단으로 가보겠습니다.
 
성경에서 요단 동편으로 불리는 지역에 요르단이라는 나라가 위치합니다. 요르단은 면적은 89천 평방킬로미터정도로 남한 면적과 비슷합니다. 인구는 약 천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왕이 다스리는 입헌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아랍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아랍어는 중동의 아랍어 중에 고급스런 표준어에 속한다고 합니다. 화폐는 디나르라는 자체 화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정 환율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는 요단강 동편 지역으로 구약시대에는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이 살고 있던 땅입니다. 암몬 족속은 지금의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중심으로 요르단 중북부 지대에 살았다고 합니다. 모압 족속은 지금의 요르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살던 민족입니다. 암몬 족속의 북쪽에는 아람 족속이 살던 땅인데 지금의 시리아 땅입니다. 시리아에는 지금도 고대 아람어가 사용되고 있는 지역이 남아 있는데, 마룰라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성경에는 다메섹으로 나오는 시리아의 수도였던 다마스커스의 북쪽지역에 마룰라가 위치합니다. 마룰라에서는 아직도 고대 아람어가 사용되는 수도원이 있습니다.
요르단은 성경적으로 모압 족속은 남쪽의 경계를 성경 상의 세렛강, 북쪽으로는 아르논 강을 경계를 삼고 살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아르논강은 또 암몬 족속의 남쪽 경계가 됩니다.
출애굽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를 따라 바로 모압 족속의 남쪽 경계인 세렛강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 족의 왕에게 사신을 보내 우리가 가나안을 향하여 가고자 하니 길을 열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모압 족은 이를 거절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생각을 해보면 당시에 어마어마했던 인구인 장정만 60만명, 총 인구로 보면 약 2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나라의 경계를 이르러서 너희 나라를 그냥 지나가게 해달라, 이런 요청을 했다면 어느 나라가 허락을 했을까 싶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과 전쟁을 하여 이겨서 이 땅을 통과할 것인지, 아님 우회하여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우회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동쪽 사막 지역으로 우회하여 아르논 강에 이르게 됩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회 결정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바로 이 모압 족속이 바로 창세기에 나오는 에서의 후손이었기 때문입니다. 훗날 이 모압 족은 다윗 왕의 외가가 되는 나오미가 속해 있던 민족이 됩니다. 그리고 다윗이 사울 왕의 박해를 피해 사해를 건너 모압 땅에 피신했을 때 다윗을 환영하고 받아 주는 일도 나타납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윗은 왕이 된 후에는 모압 족속을 쳐서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삼게 됩니다.
 
다음시간에도 성경의 요단 동편 땅, 요르단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