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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1-01] 터키21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09 12:25:28
▲ 터키 두아디라교회 유적지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버가모에서 남동쪽으로 약 65km, 서머나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악히사르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사방으로 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현재는 인구 10만 정도의 작은 도시입니다.
두아디라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였던 네 명의 장군 중의 하나였던 셀주크 왕국에 의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두아디라의 옛 이름은 페로피아, 유힙피아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이 이름이 로마 시대인 신약 시대에는 두아디라로 바뀌어졌다고 합니다.
두아디라에는 남신과 여신을 섬기는 악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악습이 이들의 생활을 지배했다고 합니다. 두아디라는 산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모직업, 자주업, 질그릇업, 구리업, 노예 매매업 등이 발달했었다고 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두아디라의 자주업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주 장사 루디아. 자주장사 루디아가 리디아 왕국의 두아디라 지역 사람입니다. 두아디라에서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각각의 조합에 가입했고, 이 조합은 각각의 우상을 가지고 숭배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두아디라 사람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 의식에 참가한 후에 그 음식과 술을 먹고 여사제들과 음행을 하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우리 기독교가 전파된 이후에도 초대 교회 당시 일부의 성도들이 거짓 선지자에게 속아 이러한 행위에 동참으로써 주님으로부터 심한 책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요한계시록 218절부터 두아디라 교회에 관하여 말씀하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아시아 7대 교회 중에 가장 긴 말씀이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라고 시작합니다. 두아디라 교회가 문제가 있었지만 사랑, 믿음, 섬김, 인내를 잘 하였던 교회로 인정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다 사랑, 믿음, 섬김, 인내가 더 발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요한 계시록 220절에는 여자 이세벨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세벨은 음행과 우상숭배의 유혹과 동의어로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절에서 25절까지 혹독한 꾸짖음이 이어집니다.
옛 두아디라 지역인 현재의 악히사르에 가면 비잔틴 시대의 교회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꽤나 큰 교회입니다만, 지붕과 대부분의 벽은 무너져 내렸고, 교회를 이루었던 벽의 일부가 남아 이 곳이 교회터 였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합니다. 교회 주변의 공터에는 교회에서 무너져 내린 기둥들과 건물의 잔해가 뒹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아디라 교회가 오늘 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되새겨보며 기도를 드리는 성지순례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다음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