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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0-25] 터키20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12-03 17:28:28

▲ 터키 빌라델비아 교회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소아시아 7대교회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데에서 약 50km, 라오디게아에서 약 135km 떨어진 곳에는 알라쉐히르 라는 터키의 작은 산업도시가 있습니다. 소아시아의 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이 도시는 주전 2세기경에 버가모의 왕이었던 앗탈루스 2세가 도시를 건설하면서 도시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왕의 형이었던 유메네스에게 대한 형제 사랑의 표시로 도시 이름을 빌라델비아로 지었다고 합니다. 사랑이라는 뜻의 필리아와 형제라는 뜻의 델피아의 합성어로 필라델피아, 우리 성경에서는 빌라델비아로 표기 되고 있습니다. 뜻은 역시 형제의 사랑이라는 뜻입니다.
빌라델비아는 비교적 후대에 건설된 도시인 관계로 우호적이고 개방적이었다고 합니다. 헬라문화를 소아시아 지역에 전파하기 위해 세운 도시였다고 합니다. 빌라델비아는 작은 아테네라는 얘기를 들을만큼 헬라화 된 도시였다고 합니다. 헬라 문화는 장단점이 있지만 헬라문화가 들어가면 지역의 미신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바로 복음이 따라 들어가기에 용이하다고 합니다. 또 신약성경이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헬라 문화와 함께 복음이 쉽게 전파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이 지역을 최초로 전도한 사람은 누가의 친척인 누기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의 말씀을 지킨 교회라는 주님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시가 세워질 때 부르기아에 헬라의 언어, 풍습등의 문화를 전하는 도시로 건설이 되었고, 로마 시대에는 우상 숭배의 중심지로 기독교가 다른 도시보다 번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머나 교회와 함께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듣지 않은 교회로서 교회는 미약하여 성도의 수도 적고 부요하지 못했으나 복음에는 항상 충성스러웠고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는 크게 인정받는 교회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의 터키 도시인 알라쉐히르를 도착하면 주후 6세기 경에 지어진 비잔틴 시대에 건축된 요한 교회가 15m 정도의 3개의 육중한 기둥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지역이 지진이 심해서 기둥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굵게 설계를 해서 지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기둥의 모습을 감안하여 볼때 지어질 당시에는 상당히 웅장했던 모습이었을 것으로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12절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라는 문구가 빌라델비아 교회와 관련하여 등장하는데, 이렇게 커다란 기둥들이 1500년 가까이 튼튼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연관 지어 보기도 합니다.

다음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