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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10-18] 터키19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12-03 16:04:23

▲ 터키 사대교회와 아데미 신전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소아시아 7대 교회 중에 사데 교회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데 교회와 관련된 성경 기록은 요한계시록 31절에서 6절까지 등장합니다. 유일하게 책망만을 들은 교회 입니다.
사데는 사르디스, 사르트로 불리는 곳인데, 우리가 성지순례를 가서 사데(Sardis) 교회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 곳 사르디스는 주전 6세기경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고, 서머나 동쪽 80km 지점, 두아디라 남동쪽 약 48km 지점에 위치합니다. 당시에는 대도시였지만 지금은 사르트(Sart)라는 작은 마을의 뒤쪽에 사데 교회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 사데에는 황금천이라 불리는 시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사금이 많이 나서 리디아 왕국은 엄청난 부를 누렸다고 합니다. 리디아 왕국의 전성기 때의 크로이수스 왕은 당대 세계에서 최고의 갑부라 불릴만큼 부를 누렸다고 합니다. 주전 700년경에는 세계최초로 금으로 만든 각인주화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할만큼 부자였다고 합니다.
이 리디아 왕국은 크로이수스 왕 때 소아시아 서해안까지 국토를 넓힐만큼 강대했었는데, 이후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에 의해 주전 540년 사데는 함락되어 불타 없어졌고, 이 후에는 셀쥬크의 통치하에 있다가 로마의 변방으로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사데는 전통적으로 헬라의 키벨라여신을 숭배했는데 로마명으로는 다이아나로 알려진 생명과 사냥의 여신을 말합니다. 사데 사람들은 영적으로도 이 다이아나 여신을 함께 섬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데교회는 처음에는 에베소 교회처럼 뜨겁게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흐지부지 죽어가는 교회가 됨으로써,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듣게 됩니다. 살아 있으나 죽어 있는 교회라는 책망을 들었지만 일부의 의인에 대해서는 흰옷을 입게 하고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흐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소아시아 7대교회 중 유일하게 칭찬을 받지 못한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이 유럽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할 때, 네압볼리를 지나 빌립보에 이르러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나게 되고, 이 루디아는 사도 바울의 굳건한 후원자로서 변화하게 되는데, 이 자주 장사 루디아가 바로 이 리디아 왕국의 여자였다고 합니다. 루디아 나라의 여자, 리디아 나라의 여자, 우리 말하면 부산댁, 목포댁 이렇게 이해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다음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