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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6-07] 터키8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7:10:46

▲ 터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카팔르 챠르쉬)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터키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이스탄불입니다.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장소 중의 하나가 그랜드 바자르라고 알려진 시장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명동시장, 동대문 시장을 방문하는 것과 거의 동일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는 이스탄불 대학 앞에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잔틴 시대부터 그랜드 바자르가 있는 장소는 세계 무역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이후에도 이곳은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오스만 제국은 1455년부터 1461년에 걸쳐서 도시의 경제생활을 부강하게 만들 목적으로 두 개의 메인 아케이드를 만듭니다. 이후에 시장이 발전하게 됨에 따라 사람들은 활발한 상업 활동을 위한 더 많은 장소를 필요로 하였고 그 결과 메인 아케이드의 바깥부분까지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갑니다. 이 시장은 오스만 제국 시대 지진과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소실되었지만, 새로운 복구를 통해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를 터키어로는 '카팔르 차르쉬'라고 하는데, 지붕이 있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실내에 있는 상점가입니다.
그랜드 바자르는 터키의 민족적 향기가 감도는 이스탄불 최대의 쇼핑 천국으로 세계 각국의 거의 물건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랜드 바자르는 외국인이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하면 꼭 방문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 중국 북경의 경우에는 왕부정 거리, 일본 동경의 신주꾸나 아끼하바라가 쇼핑의 거리로 이름이 나 있는 것처럼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가 유명한 거리입니다.
4,000여 개 이상의 상점과 67개의 골목길, 출입구만도 20여 개인 시장은 전문 품목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값도 가게마다 다르고 가게마다 흥정이 다르기 때문에 물건을 사실 때는 가격을 절충하면 할수록 이익을 보는 곳입니다. 방문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가격을 깍아서 물건을 사셔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한 가게에서 깎아주지 않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가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체로 가시는 분들은 자유시간을 드리고 모이는 장소를 정해서 만납니다. 터키어를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국말도 곧 잘 합니다.
쇼핑하시면서 다리가 아프면, 인근의 커피 숍에서 터키식 커피를 한잔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태리의 에소프레소 정도의 진한 커피에, 커피 가루가 그대로 있는 커피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