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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3-22] 터키1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19:04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터키로 가보겠습니다.
 
터키는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북쪽에는 흑해, 서쪽에는 에게해, 남쪽에는 지중해가 접해 있어서 터키도 3면이 바다인 나랍니다. 인근 나라로는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이란이, 서쪽으로는 그리스, 남쪽으로는 이라크, 시리아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유럽의 동쪽 끝과 아시아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관계로 두 대륙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양 대륙의 문화를 자연스레 연결해 주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영토인 97%가 아시아 대륙에 있으며, 인구는 약 8200만명, 영토의 넓이는 약 785천 평방킬로미터로 우리나라 남한의 약 8배에 달합니다. 동서 간의 횡단 거리가 약 1,600 km, 남북이 약 550 km 쯤 되는 큰 영토를 가진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터키의 종교는 이슬람교가 전체의 98%를 차지할 만큼 이슬람 국가입니다. 중동의 다른 나라처럼 국교로써 국가가 국민들에게 이슬람교를 강제하지는 않지만 국민의 생활 속에 이슬람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선교가 굉장히 어려운 국가입니다. 터키의 화폐 단위는 터키 리라입니다. 터키는 지금은 상당히 경제가 안정되었지만, 한 때는 인플레이션이 아주 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10여년 전에는 백만리라, 천만 리라, 1억리라 지폐가 있었습니다. 당시 1억리라 라고 해도 거의 50달러가 안되는 수준으로 엄청난 인플레를 겪었습니다.
터키의 역사를 말할 때, 타키 사람들은 두 가지로 말합니다. 현재 터키가 자리 잡고 있는 땅의 역사와 터키 민족의 역사를 얘기합니다. 먼저 현대 터키가 자리 잡고 있는 땅의 역사를 살펴보면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인 관계로 세계적으로 이 지역을 통치한 제국들이 세계을 통치하게 되는 역사적,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주전 7세기 중엽에는 페르시아에 점령 당했던 이 곳을 그리스가 정복하여 그리스의 지배 하에 있게 됩니다. 이 후에 주전 5세기 초에 페르시아에 다시 점령을 당합니다. 그 후에는 로마의 지배에 들어가게 되는 지역입니다. 주후 312년에는 로마 제국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함으로써 기독교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콘스탄틴 황제 때에 로마에 의해 파괴되었던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지역의 성지를 회복시키는 등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14세기 중반에는 오스만 투르크가 동로마를 함락 시킴으로써 비잔틴 시대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슬람 세력이 이 지역을 장악하게 되어 기독교 중심의 콘스탄티노플이 이슬람교의 중심지인 이스탄불로 바뀌게 됩니다. 이스탄불의 뜻이 이슬람교도가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오스만투르크의 민족이 현대 터키의 근간이 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사도바울의 전도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