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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3-15] 그리스20-빌립보4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3:17:03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빌립보 인근 지역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립보를 떠난 사도 바울은 테살로니가로 가는 도중에 우리 성경상에는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갑니다. 사도행전 171절에 나오는 기록입니다. 그리스 성지순례를 가면 우리도 사도 바울이 거쳐 갔던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서 지나 갈 수 있습니다. 암비볼리는 빌립보에서 서쪽으로 약 60km 정도 떨어진 스트림몬 강가에 위치하는데, 사도 바울 시대에는 지금보다 지대가 낮아서 에게 해로부터 배가 들어오는 작은 항구 도시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비볼리를 방문하면 웃는 사자상이 길 가에 남아 있는데, 주전 4세기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암비볼리의 상징이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지난갔던 암비볼 리가 어느 정도 규모의 도시였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로마시대의 고속도로로서 빌립보 지방과 로마를 연결했던 에그나티아 가도를 아마도 사도 바울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암비볼리 역시 이 에그나티아 가도 옆에 위치한 도시 중의 하나 였습니다. 지금은 길 가에 세워진 웃는 사장상만이 이곳이 암비볼리였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당시 에그나티아 가도 옆에 있던 이 사자상을 지나갔을 것이라 생각을 하면, 2000년의 세월을 넘어서 사도바울을 만나는 듯도 합니다. 아볼로니아는 암비볼리에서 데살로니가로 가는 도로 옆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현재 남아 있습니다. 로마시대에는 나름 큰 도시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휙 지나가면 이 곳이 아볼로니아인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 곳에는 사도 바울의 비마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비잔틴 시대의 교회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사도행전 171절의 말씀이 명판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 성경에는 사도 바울이 이 곳을 지나서 데살로니가에 이른 것으로만 나와 있지만, 사도 바울은 이 곳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설교를 했었나 봅니다. 사도 바울의 비마로 이름 지어진 바위가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그리 짐작해 봅니다. 산넘고 물건너서 도보로 이동하였던 그 길을 우리는 차량을 타고 편하게 짧은 시간에 이동합니다.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의 전진 기지는 현재의 터키의 동남쪽에 위치한 수리아 안디옥이었습니다. 헬라식 으로 하면 시리아 안타키아입니다. 지금은 하타이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수리아 안디옥을 떠나 바울 일행은 자신의 고향이었던 다소를 지나 현재의 콘야 인근 지역인 더베와 루스드라를 거쳐 드로아, 즉 트로이에 이릅니다. 트로이에서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보고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를 거쳐서 네압볼리에 이릅니다. 그리고 빌립보에 가서 자주 장사 루디아를 전도합니다. 루디아와 빌립보 교인들은 이 후에 사도 바울의 사역에 큰 도움을 주는 교회로 성장합니다.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경유하여 데살로니가에 이른 사도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의 사나운 유대인들에게 쫒겨 베뢰아로 가게 되었고, 결국 아테네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고린도에서 오랜 기간 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전파 합니다. 고린도에서의 사역을 마친 사도 바울은 고린도 인근에 있는 겐그레아 항구에서 배를 에베소를 거쳐서 이스라엘의 가이샤라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육로로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 갑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도바울의 전도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터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