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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2-14] 그리스17-베뢰아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1:50:04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뢰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뢰아는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로부터 북쪽으로 약 500km, 테살로니키로부터는 서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그리스 중앙의 마케도니아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현재 인구는 약 5만명 정도 사는 작은 소도시입니다. 베뢰아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도 도시를 형성 했을 만큼 오랜 된 도시입니다. 베뢰아라는 도시는 성경의 사도 행전에서 사도 바울, 실라, 디모데가 복음을 전파한 도시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1710절 기록에 따르면 바울, 실라, 디모데는 테살로니카에서 밤에 베뢰아로 가게 됩니다. 베뢰아 도착한 그들은 유대인의 회당으로 갑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합니다. 베뢰아 있던 유대인들은 테살로니가 사람들과 달리 신사적이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복음을 매우 잘 받아들인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사도 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복음에 대한 테살로니가 사람들의 반응과 베뢰아 사람들의 반응 간의 차이를 언급합니다. 신사적이었다는 베뢰아 사람들은 바로 온건하고 온유할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 일행이 전한 복음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고, 바울 일행이 가르친 내용을 자신들이 가진 성경을 보면서 상고하였다고 합니다. 즉 사도 바울이 가르친 복음이 맞는지 성경을 가지고 비교 분석하면서 철저하게 살펴 보았음을 의미 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잘 전하고 있던 바울 일행에 대해 데살로니가에 있던 바울을 시기 질투 했던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찾아와서 큰 소동을 일으킵니다. 아마도 바울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실라를 베뢰아에 남겨 두고 바닷가를 가서 배를 타고 아테네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신사적이었다는 칭찬과 평가를 받은 베뢰아 사람들은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이고 복음을 전파하는 기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지순례를 통해 그리스의 베뢰아를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사도 바울이 설교한 것으로 알려진 곳에 사도 바울의 비마인 강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사도행전 1711절 말씀인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라는 구절이 돌판에 헬라어로 새겨져 있습니다. 또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베뢰아 사도 바울 기념교회가 있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의 마을이 일부 남아 있어서 돌아 보실 수 있습니다.
똑같은 내용을 들으면서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듣고, 그 진리인지 철저히 성경을 찾아 연구하고 비교했던 베뢰아 사람들은 오늘 날에도 충분히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