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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1-31] 그리스15-메테오라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1:46:31

▲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메테오라 이어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테오라에 있는 수도원은 현재는 수도원 5곳과 수녀원 한 곳 만이 남아있습니다. 대부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성지 순례를 가면 수도원을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도원이 바위 절벽 꼭대기에 지어진 관계로 터가 비좁습니다. 수도사의 개인 기도실, 물 탱크, 예배당, 휴게실, 식당, 도서관 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박물관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특징적으로는 1510년경에 세워진 아기오스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에서는 내부에 잘 보존된 프레스코화를 볼 수가 있습니다. 1315년에 세워진 아기아 모니 수도원에는 수많은 필사본과 희귀본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도원을 방문할 때에는 소매가 없는 옷이나 길이가 짧은 복장 등 노출이 심한 경우는 입장이 금지됩니다. 또 샌들이나 반바지 차림도 입장을 시켜주지 않으므로 복장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여자들의 경우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치마를 입어야만 관람이 허용됩니다. 수도원 입구에서는 복장 불량인 분을 위해 긴치마를 대신하는 보자기 형태의 두르는 치마를 무료로 준비해 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도원 방문은 아기오스 니콜라스 수도원, 성 스테판 수도원, 아기오스 트리니티 수도원, 발람 수도원, 루사노 수도원 등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성지순례를 가시게 되면 3개 정도의 수도원을 방문하시게 됩니다. 수도원을 방문해 보면 멀리서 볼 때의 환상의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달리 실제 생활 공간, 예배 공간, 기도 공간 등이 좁은 터 위에 빽빽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서 선물을 사시기도 합니다.
이 고립된 수도원의 정상에서서는 멀리 핀도스 산맥과 테살리안 평야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깍아 지를 듯 솟아 있는 높은 절벽 위의 수도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래 쪽의 평야들을 보면 수도사들이 왜 이곳을 은둔지로 선택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면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평생을 바쳤던 수도사들이 있어서 오늘 날의 현대 기독교에 전해 준 유산이 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 곳에 들어와 평생을 살고 삶을 마감한 수도사들의 유골을 모아 둔 수도원도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바로 만져 볼 수 있는 곳이 이 곳 메테오라가 아닐 까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