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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9-01-17] 그리스13- 델피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1:38:56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델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그리스를 비롯한 주변나라에는 델피의 신탁에 대한 명성이 점점 퍼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델피는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공물을 갖다 바치는 국제적인 센터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에 이 지역의 부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델피는 독립 국가로 발전하게 됩니다. 국가적인 형태를 띄게 되면서 고대 그리스의 귀족들에 의해 델피는 국가적인 모습을 띄고 그들에 의한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이후에 델피는 일종의 국가 연합이자 소 도시국가를 통일하였던 암픽티오니 동맹으로 불리웠던 12개의 소도시 국가 멤베로 구성된 동맹 연방체 국가의 센터가 됩니다.
현지를 방문해 보면, 입구에 델피에서 발굴 된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과 파르나소스산의 비탈에 지어진 고대 유적지를 만나게 됩니다. 델피 지역에는 가장 오래 된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부터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리스 고대 문명인 미케네 시대에는 당시 지구의 신인 게를 숭배하였고, 게 신에 의한 신탁이 있었다고 합니다. BC 9세기에서 8세기의 기하학의 시대에는 델피에 성역이 조성되었고, 섬기는 신도 아폴로 신으로 대체가 됩니다. 이 후 BC 6세기에는 델피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는데, 현재까지 유물로 보존되고 있는 건물들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또 그리스의 각 도시 국가와 성경에 루디아로 나오는 리디아 왕국으로부터도 봉헌물을 받는 곳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BC 5~4세기에는 델피는 종교적 중심지에서 탈피해서 신탁을 통해 주변 국가들을 통치하는 중요한 정치적인 힘을 갖게 되었고, 주변 국가들의 분쟁이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까지 하는 아주 중요한 국가가 됩니다. 이러한 델피의 영향력은 후세로 가면서 약해지지만, 로마가 이곳을 점령할 때 까지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로마로부터 공인을 받으면서 델피는 우상 숭배의 근거지로서 기독교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급격하게 쇠퇴하였고, 결국 패망하게 됩니다. 현재의 유적은 19세기 말 프랑스 고고학 팀에 의해서 발굴이 되기 시작하였고, 아폴로 신전, 아테나 여신 신전, 카스탈리안 샘, 김나지움, 스타디움 등이 발굴이 되고 일부 복원이 됩니다. 또한 5000여점 이상의 금석문과 조각상, 소품들, 건축 장식물, 아주 정교한 예술품 등이 발굴되어서 델피 박물관에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를 방문해 보면 박물관을 지나서 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델피가 시작되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시장인 아고라 터가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그리고 델피의 정문이 있고, 이 정문을 통해 델피의 신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신전으로 들어가는 길의 양 옆에는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신상과 건조물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신상이나 건조물이 서 있던 기단만 남아 있습니다. 발굴 되었던 대부분의 유물들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므로, 당시의 모습을 박물관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스파르타인 모습. 아르카디아인의 헌납상. 아로스인의 기념비, 시프노스인의 보물 창고, 아테네인의 보물 창고, 가이아의 제단 등 수 많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