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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12-27] 그리스10-고린도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1:19:01

▲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앞)와 아크로폴리스(뒤)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고린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글라우디오 로마황제 때에 고린도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때는 고린도가 로마의 속령이었던 아가야 지방의 수도 였던 시절이었습니다. 갈리오라는 로마 총독이 아가야 지방을 통치하고 있을 때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서 혼자서 고린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에 마케도니아에서 온 실라, 디모데와 합류하게 됩니다. 실라와 디모데는 황제의 칙령에 의해 로마로부터 추방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천막제조업을 하던 아굴라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바울은 안식일마다 유대교 회당에서 강론을 하여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였다고 사도행전 181절에서 5절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고린도에서 약 16개월여에 걸쳐 복음을 전파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에게 적대감을 갖게 됩니다. 결국 적대감을 가진 유대이들은 사도 바울을 갈리오 총독에게 데리고 가 재판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총독이었던 갈리오는 이를 거절하고 법정에서 물러가도록 하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 사도 바울은 겐그레아 항구에서 배를 타고 아굴라, 브리스길라와 함께 에베소로 건너가게 됩니다.
사도 바울에 의해 시작된 고린도 교회는 이후에 신학적 갈등과 도덕적인 문제로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기초를 세웠고, 주후 52년경에는 고린도에 머물던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의 우리의 성경인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난 후에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써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때에도 고린도에 잠시 들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주후 57년경에는 이 곳에서 로마의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인 로마서를 쓰게 됩니다. 고린도의 동항이었던 겐그레아 항구에 살던 여집사 뵈뵈가 사도 바울의 편지를 로마의 교인들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고린도 전후서는 당시 고린도 교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에 대해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법을 제시하였는데, 고린도 교회 이후부터 현대 교회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당시 거의 10가지가 넘을 만큼 문제가 많았지만,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날의 문제까지도 예측하시고 모범답안을 사도 바울을 통해 제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서 교회는 성장하고 교회는 성숙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