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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12-20] 그리스10-고린도1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9-03 11:16:06

▲ 그리스 고린도 고대유적지(앞)와 아크로폴리스(뒤)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 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린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린도는 아테네에서 남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아테네와 필로폰네소스 반도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또 이태리 쪽의 아드리안 해와 그리스 남쪽 바다인 에게 해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린도는 고대로부터 교통의 요충지 및 국제적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며, 헬라문화와 로마문화가 만나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였습니다.
고린도를 방문하면 현대 고린도인 코린트라 불리는 작은 도시를 만날 수 있고, 또 고대 고린도 도시 중에 일부가 발굴된 유물화된 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멀리 아크로폴리스 또한 세워져 있습니다.
성경 상에 나오는 고대 고린도는 주후 1858년의 지진으로 페허로 변하여 유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코린트라 불리는 현대 고린도는 그 후에 재건된 도시입니다.
고린도는 항구도시로 건설된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필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해서 아드리아 해와 에게해, 두 바다를 이어주는 아드리아해 쪽의 항구인 레기움과 에게해 쪽의 항구인 겐그리아의 두 항구를 관할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물류와 문명이 오고 가는 두 항구를 관할하는 도시였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이 아테네를 압도할 만큼 호화스러웠다고 합니다.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고린도는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번창 하였다고 합니다.
엄청난 부를 축적한 고린도는 성적으로도 아주 많이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이들은 성적 타락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비너스의 신전을 세워서 운영했는데, 이 비너스 신전에서는 무려 1,000명이 넘는 무녀가 거주해서 매춘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고린도인 하면 곧 음행과 방탕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린도는 주전 146년경에는 로마에 의해 파괴가 됩니다. 이후 약 100년이 지난 후 쥴리어스 시저에 의해 재건되어서 다시 부흥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또한 주전 41년과 19년에 로마로부터 추방된 유태인들이 고린도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살게 되므로써 유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고장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린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진 필로폰네수스 반도의 북쪽에는 파트라라는 그리스의 항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드리아 해로 이어지는 국제 여객선이 출발하는데, 이태리로 가거나 크로아티아로 연결되는 국제 페리가 다닙니다. 이 항구 도시에 눈에 띌만한 그리스 정교회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도 안드레 순교기념교회입니다. 에수님의 12제자였던 사도 안드레는 바로 이 곳에서 X형 십자가에서 순교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12제자의 행적은 추후 별도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