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아테네 시내 전경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 가고 있습니다. 아테네입니다.
아테네 시내에는 관심을 끌만한 것들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근대 올림픽 경기장, 신타그마 광장, 대통령궁, 아테네 국립 박물관, 꼬마 기차 등이 있습니다.
근대 올림픽 경기장은 실제로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 복원된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타디움이 타원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근대 올림픽 경기장은 말발굽 모양으로 긴 타원의 한쪽 면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1896년에서 1906년까지 복원된 경기장이라고 하는데, 말발굽 모양을 제외하고는 현대의 건축물에 비추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제 1회 근대 올림픽이 바로 이 경기장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스타디움으로 사용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방문하셔서 사진도 찍으시고 또 근대 올림픽의 역사를 되새겨 볼 장소입니다.
신타그마 광장은 그리스어로 헌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843년 최초의 헌법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큰 길에서 내려서 이 광장에 들어서면 광장 뒤편에 서 있는 건물은 국회의사당입니다. 신타그마 광장에는 우리에게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명 용사의 묘입니다. 무명용사의 묘는 그리스 근위대가 보초를 서고 있고, 또 그리스 근위대는 매시 정각에 교대를 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근위대의 복장 또한 그리스 군대의 전통 복장을 하고 있어서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명 용사의 묘에는 그리스가 우리나라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국가인 관계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도 있습니다. 먼 이국 땅에서 우리의 자유를 위해 희생했던 고귀한 그들을 기리는 묵념을 잠시나마 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아테네 국립박물관은 원래는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 개관하면서 엄청난 크기의 박물관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신석기 시대 유물부터 비잔틴 시대를 거쳐 현대를 이르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의 각종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왜 그리스가 유럽 문명의 산실인지 짐작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테네 시내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꼬마 열차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타그마 광장 앞 로타리에서 출발하여 시장 골목을 거쳐 아크로폴리스, 국회의사당, 대통령궁, 근대 올림픽 경기장 등을 돌아 봅니다. 중간에 내려서 구경을 하고 다음 꼬마 열차를 탑승하실 수도 있습니다. 손에 잡힐 듯한 시장 거리를 지나갈 때면 탑승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다음시간에도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
|
카카오톡
네이버톡톡
무이자 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