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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10-18] 그리스1-아테네1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31 10:02:40
 
 ▲ 그리스 메테오라 성 삼위일체 수도원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로 옮겨왔습니다.
 
그리스는 유럽 대륙에 속해 있는 나라로 지중해의 동쪽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나라의 모양이 새우를 닮았다고 합니다. 그리스는 정식 명칭이 헬라 공화국, The Hellenic Republic입니다. 수도는 성경상의 아덴인 아테네(Athens)입니다. 그리스 전체 인구가 약 1100만명인데, 400만명이 수도에 거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전체의 면적은 131,957 평방킬로미터로 한반도 전체 면적의 60%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리스는 지중해의 동북쪽에 위치한 에게 해의 모든 섬들을 영토로 하고 있는데, 본토 81%, 도서 19%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섬들이 포함되어 있는 바다 영토가 상당합니다. 그리스는 최근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데, 1인당 GDP는 약 21,000 US$ 정도 된다고 합니다. 화폐는 EU의 공식 화폐인 유로를 사용합니다. 언어는 현대 헬라어인 그리스어를 사용합니다. 종교는 우리 기독교의 한 부류인 그리스 정교회, 희랍 정교회를 믿는 사람이 약 98%,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1.3%, 기타 0.7% 입니다. 사실상 그리스 정교가 국교나 다름없습니다. 약간의 이슬람을 믿는 사람은 터키가 400년 가까이 그리스를 지배했는데, 이 후 지배에서 벗어날 때, 그리스를 떠나지 않은 무슬림들이라고 합니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입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매우 건조해서 맑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가운데 우기가 있어 습한 편입니다. 연평균 강우량은 서쪽에서 동쪽과 남쪽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북쪽은 여름에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은 편입니다. 같은 계절에도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르기도 하여 산악지대는 기온이 낮은 반면 해안 지역은 건조하고 더울 수 있습니다. 평균 기온은 여름이 26~28, 겨울이 4~12정도입니다. 지형은 산지가 43%, 구릉지 27%, 평지가 30% 정도로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와 함께 농사와 어업이 잘 발달했습니다. 사람 살기 좋은 곳이 이 곳 그리스입니다. 그리스의 경제 수입은 관광과 해상 운수업에서 대부분 얻어지고 있는데, IMF 체제 이후 관광객이 많이 줄어서 수입이 많이 줄어 들어서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서 경제 사정이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형태는 역사적으로는 왕정을 유지하기도 했지만 현대 그리스는 두 번의 군사 독재 정권을 거쳐 지금은 내각책임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존재하고요, 국회는 단원제로 의석수는 300명입니다.
 
다음시간에는 그리스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