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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10-04] 이스라엘31-네게브3-아브닷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31 09:43:56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마크테쉬 라몬에서 브엘쉐바로 북상을 하다보면 아브닷이라고 하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또 아브닷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아인 아브닷 이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아브닷은 로마시대의 도시, 비잔틴 시대의 도시로서 유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사막의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의 유적입니다. 지금은 국립 공원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브닷은 고대로부터 아라비아 대상들의 무역로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고대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가 지금의 예멘에 다다르면 이 실크로드는 지금의 사우디 아라비아를 거쳐서 현재 요르단의 페트라에 이르게 됩니다. 요르단의 페트라 역시 고대로부터 나바티안이라는 사람들이 살면서 이러한 무역의 교역로 상에 위치하면서 부유한 삶을 살았던 도시 중의 하나였습니다. 페트라 역시 비잔티 시대,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이 페트라를 지나서 아라바 광야를 지나면 현재 이스라엘의 아브닷에 이르게 됩니다. 이 해상 실크로드와 연결 된 이 무역로는 후세에 향료길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이 덥고도 험했던 길을 통해 무역을 하려면 부피가 큰 물건보다는 향료 같은 부피가 작고 값이 많이 나가며 수요가 있는 물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듯 합니다. 예멘으로부터 이스라엘에 이르는 길이 거의 240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향료길과 고대 도시들은 2005년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BC 2세기 때부터 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아브닷은 텔 위에 지어진 도시입니다. 아마도 물을 해결할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텔 위에 우물 터가 남아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국립 공원 입구에서 텔 아브닷까지 버스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정상에 다다를 쯤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대상들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밤에 이동하는 대상들의 특성을 살려 검정색으로 낙타를 끌고, 타고 가는 무역하는 대상들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로 이해가 됩니다.
텔 아브닷에 남아 있는 유적으로는 주로 비잔틴 시대의 도시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 곳에는 비잔틴 시대의 교회터도 있습니다. 텔 아브닷이 고대로부터 시작하여 비잔틴 시대까지 번성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급 자족하는 도시로 충분히 활성화 될만한 크기로 산 정상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브닷이 속해 있었던 이 향료길은 지중해의 가자까지 연결이 됩니다. 그곳에는 다시 바닷길을 이용하여 유럽으로 무역이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아인 아브닷은 텔 아브닷에서 자동차로 약 5분거리 북쪽에 있습니다. 볼만한 경치가 있는 계곡으로 이곳에는 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인은 물이라는 뜻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스라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