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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8-09] 이스라엘 예루살렘23-지중해변6-하솔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30 11:27:11
   
▲ 이스라엘 텔 하솔 물 저장고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하게 생각하여 므깃도와 함께 병거를 배치했던 하솔 지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성경에서는 하솔이라는 표현하고 있으나 현지에서는 텔 하조르라 불리는 곳입니다. 위치는 텔단과 갈릴리 호수 중간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갈릴리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단에서 남쪽으로 약 40km 정도의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므깃도와 연결되어서 정치적, 군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도시였다고 합니다. 주전 3000년경부터 도시가 형성이 되었다고 하는 유서 깊은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 이 하솔 지역을 방문해 보면, 므깃도와 비슷한 느낌의 당시의 요새 유적지를 돌아 볼 수가 있습니다. 물 저장실로 추정이 되는 장소를 볼 수가 있고, 또 하솔도 요새화를 위해서 산 위에 지어진 까닭으로 므깃도에서와 같은 지하수로를 볼 수 있습니다. 지하 40m 이상을 파서 샘을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원래 이스라엘과는 다른 나라로 하솔이라는 나라로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도시 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었던 듯 합니다. 하솔과 이스라엘은 많은 싸움을 한 곳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에 의해 점령이 되었던 하솔은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힌 곳으로 보입니다.
하솔은 남북 왕국 시대 때에 북 왕국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될 때에 함께 파괴된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성경 열왕기하 1229절에 보면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침공을 받아 백성들은 앗수르로 끌려가고, 북 왕국이 멸망하는 사건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2013년에는 하솔에서 이스라엘 고고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집트의 대표적인 유물인 스핑크스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스핑크스는 동물의 몸에 사람의 형상을 한 것으로 이집트에는 사자의 몸에 사람의 얼굴이 아주 커다란 바위를 조각하여 세워져 있습니다. 어떤 스핑크스는 사자의 몸에 날개가 달려 있기도 합니다. 하솔에서 발견된 스핑크스는 전체의 모습은 아니었고 스핑크스의 일부인 두 개의 앞발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가지고 이스라엘 고고학계는 고대 이스라엘이 애굽을 점령한 후 빼앗아 온 유물이다, 애굽이 이스라엘에 선물한 유물이다 등으로 고고학계의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하솔은 중동 고대 사회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스라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