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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8-02] 이스라엘 예루살렘22-지중해변5-므깃도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30 11:25:01
▲ 이스라엘 텔 므깃도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므깃도를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지를 방문해 보면 먼저 박물관에서 므깃도의 모형과 함께 므깃도의 역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산 위에 자리 잡은 요새로서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러한 산이나 높은 언덕을 텔이라고 부르는데, 이 것 므깃도도 텔 므깃도라고 불립니다. 박물관에서 역사의 흐름에 따라 모형으로 시대별로 므깃도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므깃도의 요새터에서는 주로 솔로몬 당시의 유적들이 발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 당시의 성터와 궁전터가 일부가 발굴 되어 있습니다. 또 아합 왕 때 만들어진 수로를 볼 수 있습니다. 므깃도 성 내부의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성 밖의 지하 10m 에 있는 샘까지 지하수로를 건설하였습니다. 므깃도의 성에서 수직으로 샘이 위치하는 레벨까지 파고 들어 갔고, 이 수직 갱이 다시 수평으로 샘이 위치하는 지점까지 지하 터널을 파서 샘물이 흐르도록 했고, 물을 길어 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지를 방문해 보면 이 지하수로로 통하는 수직 갱의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서 샘물이 흐르는 지하 터널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수직갱과 지하 수로 통로는 텔 브엘세바와 예루살렘의 히스기야 터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고대 이스라엘은 텔에 지어진 요새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지하 터널 건설을 많이 했던 듯 싶습니다.
또 므깃도에는 마구간이 발굴이 되었는데, 솔로몬 왕 때의 마구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솔로몬 왕의 병거들이 하솔, 게셀과 함께 이 곳 므깃도에 배치되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450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마구간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솔로몬의 병거의 수를 짐작해 볼 수 있으며, 얼마나 중요한 지역이었는지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곳 므깃도에서는 페니키아의 상아제품이 거의 400개나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곳이 중동의 여러 문명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여러 문명이 평화시대에는 교역의 통로로, 전시에는 요새로 활용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 중의 하나입니다.
근 현대의 역사로는 영국인 장군으로 제1차 세계대전 후반에 팔레스타인에서 영국군을 지휘한 에드먼드 앨런비 장군이 승리로 이끌었던 중요한 전투를 통해 므깃도가 유명해지게 됩니다. 19189월 앨런비 장군의 보병대는 므깃도 인근의 해안평야에서 터키 제7·8군에게 승리하고, 므깃도 인근의 가까운 여러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병대를 통해 패퇴하던 터키군의 북쪽 퇴로를 차단함으로써 완전히 궁지에 빠뜨렸다고 합니다. 앨런비 장군의 치밀한 작전으로 터키군이 중동지역에서 마지막으로 항복하게 된 전투가 바로 이 '므깃도' 전투였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스라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