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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6-21] 이스라엘 예루살렘17-베들레헴2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9 14:46:46
 
▲ 이스라엘 베들레헴 예수탄생 기념교회(내부)-예수탄생의 별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베들레헴의 예수님 탄생 교회의 겸손의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로마시대의 모자이크가 새겨진 바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초창기 로마 양식의 바닥 위에 다시 바닥이 씌워져서 전체를 볼 수는 없지만, 위로 들어 올리도록 만든 작은 쪽문이 지금의 바닥 위에 달려있어 문을 열면 과거 모자이크가 그려진 바닥의 일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제단 옆에는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있어서 마치 지하로 내려가는 것처럼 아래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데, 바로 예수님이 탄생 동굴로 바로 이어집니다.
예수님 탄생 동굴의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장소에는 예수 탄생 별이라 불리는 은색 별 장식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낳은 장소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수 탄생 별이라고 불리는 이 별은 14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은 십자가의 길 14처를 나타내고 있다고도 하고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 시대까지 14, 그 후부터 예수까지 14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별에는 라틴어로 히크 데 비르지네 마리아 예수스 크리스투스 나투스 에스트”(Hic de Virgine Maria Jesus Christus Natus est.)라고 씌여져 있는데요 즉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허름한 장소가 있는데, 이 곳에는 구유가 있던 장소라고 합니다. 이 곳을 방문하는 순례객들은 구유가 있던 장소나 예수님이 탄생하신 장소를 둘러싸고 크리스카스 캐롤을 함께 부르곤 합니다. 365일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캐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 지하는 3개의 교파가 함께 공동관리하면서 중립적으로 서로를 인정하면서 잘 지내는 곳입니다.
예수님 탄생 중앙교회와 바로 붙어 있는 교회는 카톨릭 교회 소속의 교회인데, 카톨릭 교단에서는 이 곳에 모여서 예수님을 탄생하는 축하 예배를 드립니다. 이 교회의 지하 통로를 통해서도 예수님 탄생 동굴을 가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에는 제로니모, 또는 제롬이라 불리는 4세기의 교회학자의 무덤이 있습니다. 제로니모는 헬라어로 씌여진 신약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초기 교회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 로마카톨릭은 라틴어 성경을 교회에서 사용하여 왔다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 교회의 앞 마당은 돌로 포장된 넓은 광장인데요, 이 곳은 구유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기도 합니다. 성탄절이 되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이 광장에 모여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베들레헴의 다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