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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6-14] 이스라엘 예루살렘16-베들레헴1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9 14:44:59
 
 ▲ 이스라엘 베들레헴 예수탄생 기념교회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과 거의 붙어 있는 도시입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약 9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중앙 산악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베들레헴도 산악 지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해발 770m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도시입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였던 요셉과 마리아가 당시 로마 제국의 명령으로 호적을 하러 고향으로 왔다가 베들레헴에 묵게 되었고, 또 방이 없어서 동물의 구유가 있는 허름한 장소에서 예수님이 탄생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재 베들레헴을 방문하면 예수님이 탄생하신 장소가 어떤 동굴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동굴이 아닐까 합니다. 성경에는 없는 예수님이 마굿간의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는 이야기들이 있기도 합니다만, 마굿간은 아니다고 하는 것이 정설인 듯 합니다. 이 예수탄생 동굴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콘스탄틴 황제의 의해서 기독교가 공인되고 나서 교회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로마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의 명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고, 골고다에는 쥬피터의 신전이 세워졌던 것처럼, 베들레헴 예수님 탄생 동굴 위에도 로마신이었던 아도니스 신을 위한 신전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콘스탄틴 황제의 어머니였던 헬레나에 의해 이 아도니스 신전을 허물렸고, 예수탄생 기념 교회가 그 동굴 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주후 333년에 교회가 완성되었지만, 주후 537년에는 화재로 교회 건물 전체가 소멸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동굴은 동방박사들이 와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였다고 전해지는 동굴이기도 합니다.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기념 교회는 현재 로마 가톨릭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이렇게 세 기독교 교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수 탄생 기념 성당의 건물 구조는 사실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교회 두 채가 서로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예수 탄생 기념 교회의 예수 탄생 기념 중앙 성당은 예루살렘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가 관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형적인 로마식 바실리카 양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동쪽 끝에는 반원형의 둥근 지붕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예배를 드리는 제단입니다. 바로 이 제단의 아래가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동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면 굉장히 낮은 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은 겸손의 문이라고 불리는데, 이슬람이 이 곳을 점령한 후에 말을 타고 교회 내부를 들어 간 적이 있어서, 이 후에 교회의 문을 굉장히 낮게 만들어서 누구나 말에서 내려서 허리를 숙이고 들어 가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예수님 탄생 교회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