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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5-31] 이스라엘 예루살렘14-시온산3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9 14:17:23
▲ 이스라엘 예루살렘 거리를 걸어가는 유대교 종교인의 모습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시온산에는 다윗왕의 무덤이라 부르면 기념하는 곳이 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 인근에 있습니다. 이 곳은 본래의 무덤이 아니고 가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래 다윗왕의 무덤은 다윗성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찾을 길이 없어서 지금의 가묘를 만들어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유대인들이 관리를 하고 있는데, 아주 근엄한 표정으로 유대인 사제 특유의 검은 색 옷과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입구를 통해 들어 가면 한 줄로 서서 무덤이 있는 전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무덤은 쇠창살로 보호가 되고 있는데, 관의 모습처럼 무덤을 만들어 놓았고, 자주색 천으로 덮어 놓았습니다. 다윗의 별이라고 하는 별이 이 자주색 천에 금박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 곳을 찾을 때에는 남자는 머리에 모자를 써야 합니다. 여자들은 노출이 심한 복장은 출입이 통제됩니다. 이 다윗왕의 무덤은 우리 순례객들에게는 마가의 다락방 근처에 있는 유대인들이 기념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곳의 하나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또 성경에 있는 다윗 왕을 한번 쯤 상상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베드로 통곡교회는 시온산의 남쪽 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교회입니다. 성전산과 감람산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도 내려다 보입니다. 이 교회는 예수님이 잡히시던 그 날 밤,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 끌려와서 심문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뒤따라온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마태복음 2669절에서 74절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과 마가복음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3번 부인은 이미 예수님에 의해 예언이 된 내용이었는데, 베드로가 3번 부인한 후 예수님께서 네가 닭이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하심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하였다고 기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 세워진 현재의 교회를 베드로 통곡 교회라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곳은 가야바의 집터이었는데, 비잔틴 시대에 교회가 먼저 세워집니다. 이교회는 이후에 이슬람에 의해 파괴가 되었고, 1931년에 현재의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정식 명칭은 The Church of St. Peter in Gallicantu입니다. 갈리칸투는 닭이 운다는 뜻인데, 우리 말로는 베드로 닭울음 교회 또는 베드로 통곡 교회로 부르고 있습니다. 교회 내부 지하에는 예수님이 천장에 매달려 고문을 당한 장소와 밧줄에 묶여 지하로 내려뜨려 갇히었다는 지하 감옥 동굴이 현재 남아 있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그곳 지하 감옥에서 기도를 드리면서 예수님의 고통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예루살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