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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5-10] 이스라엘 예루살렘11-성안나교회, 베데스다 연못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7 16:37:53
 
▲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 안나 교회(내부)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기 위해 사자문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성 안나 교회라고 부르는 교회입니다. 이 곳은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였던 마리아가 태어난 집 위에 지어진 교회입니다. 마리아가 태어났고 자라난 집이니 마리아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살았던 집 터 위에 지어진 교회입니다. 마리아의 어머니의 이름이 안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교회의 이름이 성 안나 교회입니다. 교회의 지하실에는 마리아가 태어났다고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교회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의 교회인데, 이 교회의 내부 구조가 좀 특이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교회의 천정이 특이한 구조로 만들어져서 울림이 아주 좋고 잔향이 오래도록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이 곳에 와서는 찬송을 합니다. 자신들의 원래 소리보다 울림이 좋고, 고운 음으로 은은하게 돌아 오는 감동 앞에서 순례객들은 이 장소를 잊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지에는 찬양을 하면 좋은 울림이 훌륭한 원형 경기장이나 교회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성 안나 교회에서 찬양을 하신 분들은 바로 모든 곳에서 찬양을 하게 싶게 만듭니다. 참고로 성 안나 교회는 고음으로 곱게 찬양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성 안나 교회의 안쪽에는 베데스다 연못이 있습니다. 베데스다라는 뜻은 은혜의 집, 치료의 집, 자비의 집이라고 하는 뜻입니다. 베데스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의 연못이 아닙니다. 벽돌로 주변이 쌓아져 있는 네모 반듯한 물 저장고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물이 있었던 장소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지금은 물도 말라 버리고, 그저 돌들로 이루어진 연못 벽들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바닥까지의 높이가 2-30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깊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 2개의 못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에수님 당시에는 안토니오 요새 내부에 있어서 로마군인들이 관리하던 중요한 장소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 연못은 로마의 신이었던 치료의신 아스클레피우스의 신전과 행운의 신이었던 포르투나 여신의 신전에 딸린 부속 건물의 못이었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간단하게 이 연못에 천사가 내려오면 못의 물이 움직였고, 이 움직이는 못의 물에 처음 들어간 병자의 병이 어떠한 질병이던지 불구던지 낫는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 이방인의 신전에까지 왔던 유대인들은 아주 불우하고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류 유대인들로부터 버려진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 찾아 오셨습니다. 이방의 치료의 신을 찾아갔던 그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신 겁니다. 여기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고 움직이지도 못하던 병자는 자기의 자리를 들고 걸어서 나갑니다. 이방신이라도 믿고 찾아왔던 소외된 자를 예수님은 고치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예루살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