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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4-19] 이스라엘-십자가의 길-8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3 11:02:12
 
▲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묘교회 정면


성서의 딸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돌아보고,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 중에서 골고다 언덕까지 왔습니다. 골고다 언덕 이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묘 교회가 세워지고 지금까지 보존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됩니다. 이 골고다는 초대 교회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아는 장소였기 때문에, 이 장소를 정확히 기억하고 찾아와서 기도하는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또 그곳에서 부활하셨던 장소를 초대교인들이 기념하고, 찾아와서 기도했던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로마 제국이 세계를 통치하던 시대였습니다. 주후 132~135년에 유대인들은 로마통치에 항거하는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대인의 반란을 진압했던 로마제국의 하드리안 황제는 반란 사건을 빌미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에서 완전히 쫒아내고 예루살렘을 완전히 로마식 도시로 변형시키고 기독교 유적도 파괴해 버립니다. 골고다 언덕에는 비너스 신전을 세우고 성전산에는 쥬피터 신전을 세워서 유대인들의 정신 세계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우게 됩니다. 바로 디아스포라 라고 불리는 유대인 소개 정책입니다.
하지만 이로부터 200년이 지나 역사가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로마 콘스탄틴 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됩니다.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황제의 어머니인 헬레나가 바로 이스라엘 땅에 성지순례를 다녀가게 됩니다. 이 성지순례 길에 헬레나는 하드리안 황제에 의해 비너스 신전이 세워진 골고다 언덕의 물 저장소에서 하나의 오래 된 십자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헬레나는 그 나무 십자가가 예수님께서 달리셨던 십자가라고 얘기를 들었나 봅니다. 바로 아들인 콘스탄틴 황제에게 부탁하여 이 장소에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바로 성묘교회의 역사가 헬레나에 의해 355년부터 시작이 됩니다.
성묘교회는 이후에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게 됩니다. 주후 614년경에는 페르시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합니다. 그리고 성묘 교회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재건된 성묘교회는 주후 1009년경에는 예루살렘을 점령한 모슬렘에 의해 다시 한번 파괴됩니다. 이후 이곳을 점령한 십자군에 의해서 1149년에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화재와 지진 등으로 약간의 파괴와 보수를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어서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