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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18-04-05] 이스라엘-십자가의 길-6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19-05-23 10:54:15
 

 
성서의 딸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돌아보고,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 제 5지점,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이 지고 가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던 사건이 있었던 지점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부활의 소망이 기다리는 십자가의 길, 6지점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지점은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예수님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아 드렸다는 내용이 전해지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성경에는 기록이 없지만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이 흘리는 땀방울을 우리도 본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예수님의 땀을 닦아 드린 손수건에는 얼룩이 남게 되었고, 기묘하게도 그 얼룩은 예수님의 얼굴을 닮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손수건에 예수님의 초상이 새겨졌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이 손수건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보관이 되었는데, 707년부터 1608년까지 보존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교황 요한 5세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손수건에 새겨진 얼룩을 그림으로 남기고 전시를 중단하라고 명령하여, 그 뒤로 행방불명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 예수님의 땀을 닦아준 베로니카라는 여인은 마가복음 525절부터 나오는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어 병이 나은 여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장소에는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기념 수녀원이 있습니다.
7지점은 예수님께서 골고다로 가시다가 두 번째로 쓰러지셨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6지점에서 부터는 약 50m 정도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현지를 방문해 보면 건물에 제 7지점의 표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카톨릭에서 세운 작은 교회가 있어서 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바로 이 곳이 예루살렘 성의 서쪽 문이 있던 자리로 서쪽 문을 나서면 바로 골고다가 보이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8지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실 때 슬피 울며 따라 오던 여인들을 바라보시고 말씀하신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하시며 종말에 대한 경고를 하셨다는 곳입니다. 누가복음 2328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9지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세 번째로 쓰러졌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성문 밖에 위치했고, 지금의 제 8지점에서 직선거리로는 약 40~50m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루살렘 시내가 확장되었고, 건물이 지어져서 시장 길을 따라 많이 돌아가야 비로소 이곳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거의 골고다 언덕의 정상에 도착한 곳입니다. 성묘교회로 들어가는 후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어서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